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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침이 돌았던 제주 서해안로 아침식사 맛집

굥슈슈 2023. 5. 2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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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침이 돌았던 제주 서해안로 아침식사 맛집

얼마전 부모님을 모시고 겨울바다를 보러 떠났다가 현지인에게 추천 받은 제주 서해안로 아침식사 맛집에 들렸어요. 뭉근하게 끓여낸 뚝배기 요리부터 바삭하게 구워낸 갈치구이까지 풍족하고 흡족한 식사를 했던 곳이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우리가 찾았던 용두암해촌은 도두항에서 차로 8분가량 달려 도착했어요. 단독으로 사용하는 건물에는 노란색 간판에 맛깔스러운 사진이 즐비해 있던 곳이라 헤매지 않고 도착할 수 있었어요.

안으로 다다르자 넓은 홀이 우릴 맞이해주었고요. 주방은 반오픈식이라 조리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다 위생적으로도 흠 잡을 것이 없었어요.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창가측제 자리를 잡았어요. 테이블끼리 간격도 넓은데다 다른 손님들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배려해주셔서 예민한 시국에도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었네요. 자리에 착석한 후 이곳저곳 눈으로 담아보았어요. 원산지까지 꼼꼼하게 표시해둔 모습에 신뢰감이 대폭 상승하곤 했죠.

이윽고 메뉴판을 펼쳐들어 보았습니다. 다채로운 구성에 무얼 주문해야할까 고민스러웠지만 제주 서해안로 아침식사 맛집에서 가장 많이 찾는 메뉴로만 픽해주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밑반찬이 하나씩 서브되기 시작했어요. 맨 먼저 맛보았던 무피클을 비트를 넣어 소화효소가 충분해 먹고 나서도 속이 편하게끔 만들어주었죠.

뒤이어 맛보았던 제육은 매콤하게 볶아 반찬으로 적격이었어요. 야들거리는 뒷다리살을 사용해 육류까지 더해줄 수 있으니 식사 내내 손길이 자주 닿던 메뉴였어요.

그런가하면 섬에서 나고 자란 고사리무침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당근을 채썰어 넣어 꼬들거리는 식감을 살린게 매력포인트라 쉽사리 매료되곤 했어요.

이번에는 시금치 무침으로 손길을 뻗어보았어요. 손질을 말끔하게 마쳐 이물감이 없는데다 직접 짠 참기름을 솔솔 뿌려 고소한 내음이 코끝을 자극해 눈을 감고 음미하곤 했습니다.

다음으로 돔베고기수육을 만나볼 차례였는데요. 귀한 부위를 사용해 지방질과 살코기의 비율이 훌륭해 자꾸만 구미를 당기곤 했어요.

두툼한 사이즈의 육류는 사이드장에 콕 찍었어요. 달콤하면서 짭조름한 맛이 동시에 퍼져 육류와의 조합이 찰떡이었던 기억이 나요. 개인적으로 매콤하면 어쩔까 걱정스러웠는데 슴슴한 된장내음이 더해져 한국인의 입맛을 마구 사로잡곤 했어요.

그리고 제주 서해안로 아침식사 맛집의 옥돔구이까지 추가 주문해서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론 바삭하게 튀겨낸 듯 구운 생선을 최애해서 어찌나 반가웠는지 몰라요.

젓가락으로 등살을 뜯어내자 쉽사리 분리되곤 했어요. 옥돔이 수분이 많은 생선이라고 하더라고요. 겉면은 크런치한 식감을 주는데다 속살에는 수분감이 낭낭하게 채워져 있어 밥 반찬으로도 제격이었습니다.

지체할 것 없이 밥 숟가락 위에 높게 쌓아 올려주었어요. 짭조름하게 퍼지는 맛은 밥 반그릇을 눈 깜짝할 새에 순삭하게 만들어 주었죠.

다음으로 귀하다는 갈치회를 공략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옥돌에 보기 좋게 올려 놓은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제주 서해안로 아침식사 맛집에서 대접 받는 기분이 물씬 흐르더라고요.

도톰하게 썰린 부위는 초장에 콕 찍어주었는데요. 이가 닿자마자 무척 쫀득쫀득했는데 씹을 때마다 속살의 단맛이 팡팡 터지기도 해 독특한 매력을 선사해주었어요.

그런가하면 갈치구이까지 먹기 좋게 나왔어요. 살점이 가장 많은 부위를 토막 내 주셔서 여럿이서 나누어먹기에도 아쉬움이 남지 않은 양이었어요.

특히 숟가락을 이용해 뼈와 살을 분리해주시는 모습에 깜짝 놀라기도 했어요. 제주 아침식사 맛집은 수분감이 가득 채워져 있기 때문에 먹는 동안 쉽사리 물리지 않아 자꾸만 흡입하게 됐어요.

뒤이어 귀한 전복과 해산물을 선별해 넣은 뚝배기를 마주했습니다. 고춧가루를 팍팍 넣고 칼칼하게 끓여 코끝을 자극하는 내음이 꽤나 자극적이었어요.

아래에 깔린 해산물을 들어올리자 통통한 살점이 눈길을 끌었어요. 먹기 좋도록 해감과 손질을 충분히 마쳐 먹는 내내 이물감이 들지 않았어요. 더군다나 바글거리는 국물이 속까지 충분히 스며 들어가 식사하는 내내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했답니다.

말미엔 조림으로 남은 식사를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제주 서해안로 아침식사 맛집의 뚝배기에 오랜시간 끓여내 바글거리는 모습이 침샘을 폭발시키곤 하더라고요.

생선 토막을 빈 접시에 옮겨 담아 열기를 식혀주곤 했어요. 신기하게도 비린냄새가 1도 나지 않고 뒷맛이 상당히 깔끔해 비위가 약한 제 입맛에도 딱이었어요.

지체할 것 없이 흰 쌀밥 위에 한토막 올려주었습니다. 맵달한 양념이 생선 살점 속까지 깊게 베어들어가 부모님의 구미까지 마구 사로잡곤 했어요.

그런가하면 도톰한 갈치까지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살이 토실하게 오른 부위만 넣어주신 덕분에 그릇을 삭삭 긁어내며 과식할 수 밖에 없었어요.

녹진한 양념과 부드러운 생선살은 뭉근하게 끓여 배합이 훌륭했습니다. 식사를 이어가는 동안 흠 잡을 것 없이 높은 퀄리티의 맛으로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제주 서해안로 아침식사 맛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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