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함에 빠진 제주시 노형동 카페

달콤함에 빠진 제주시 노형동 카페

지난 휴일에 친구들과 SNS에서 보고 반해버린 이 곳에 방문했는데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는 물론이고 음료 맛까지 기깔났던 곳이라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우리가 찾아간 섬타르는 제주공항에서 차로 1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다른 건물들 사이에서도 벽돌 인테리어가 돋보여 한번에 알아볼 수 있었답니다.

마주했던 건물에는 불긋한 글씨체로 상호가 적혀 있어 눈길이 향했는데요. 참고로 운영시간은 10시부터 22시30분까지로 꽤 여유로운 편이었어요.

입구에는 시그니처 메뉴가 소개된 입간판이 큼직하게 세워져 있었는데요. 얼핏 보기에도 비주얼이 먹음직스럽고 귀여워서 절로 관심이 가더라고요.

또한 제주시 노형동 카페 앞에 간이 의자가 놓여 있어 밖에서 티타임을 가질 수 있었어요. 날씨가 좋아지면 신선한 공기를 만끽하며 캠핑 온 기분도 낼 수 있겠더라고요.

곧장 실내로 들어서자마자 배너가 쪼르르 걸려있어 잠시 살펴봤는데요. 섬타르와 브와두스 베이커리에서 런칭한 곳이라 더욱 더 기대감이 상승했어요.

그리고 은은한 조명이 내부를 비춰주어 고즈넉한 분위기가 풍겨왔어요. 전체적으로 묻어나는 깔끔한 인테리어에 일행 모두 만족하는 눈치였어요.

한쪽에는 프라이빗한 공간이 마련되어 친구와 수다 떨기 좋겠더라고요. 곳곳에 감각적인 소품들이 놓여 있어 어느자리에 앉아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게다가 소품들을 판매하는 공간도 마련되어 발걸음이 향했는데요. 선반을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줘 사장님의 센스가 그대로 전해졌답니다.

귀여운 열쇠고리부터 시작해서 주머니까지 센스 넘치는 소품이 걸려 있었어요. 제주 노형동 카페의 분위기를 담아낸 제품이라 하나 구매하고 싶다는 욕구가 들었어요. 그중에서도 에어팟 키링은 제주에서 유명한 감귤 모양이었는데요. 보자마자 너무 귀엽다며 호들갑 떨어서 그런지 친구가 선물해 주었답니다.

옆쪽 선반에는 유명인들의 사진이 쪼르륵 걸려 있어 인기를 실감했어요. 연예인은 물론이고 현지 사람들도 칭찬하는 곳이라 빨리 맛보고 싶은 맘뿐이었죠.

망설임 없이 카운터로 이동해 메뉴판을 천천히 훑어 보았는데요. 메뉴의 종류가 매우 다양해서 어떻게 주문해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어요. 특히 제주시 노형동 카페의 에그타르트는 제주재래닭 토종 유정란을 사용하고 있었어요. 좋은 재료를 사용해 베이커리를 만드니 맛이 없을 수가 없겠더라고요.

옆쪽 선반에는 알록달록한 디저트가 쪼르륵 놓여 있어 절로 눈길이 갔어요. 먹음직스러운 모양새와 선명한 색감이 보기만 해도 군침 고이게 만들었어요.

그중에서도 백년초 타르트는 제주산 재료를 사용해 맛이 진했는데요. 달콤한 앙고가 듬뿍 올라간 모습이라 당 충전하기 딱 좋을 것 같았어요.

옆에 있던 타르트는 귀하다는 샤인머스켓에 가득 올라가 있었는데요. 신선한 재료만 취급하는 제주 노형동 카페라 그런지 하나같이 비주얼이 우수했어요.

특히 산더미처럼 쌓여 있던 블루베리는 침샘을 자극했어요. 동그란 모양새를 그대로 유지한데다가 고소한 내음이 장난 아니었어요.

평소에 좋아하는 생과일이 올라간 타르트도 눈길을 끌었는데요. 바닐라 크림과 생체리가 조화를 이루어내 어떤 케미를 자랑할지 기대되었죠.

초코 가루가 솔솔 뿌려진 타르트는 인증 사진을 안남길 수 없었어요. 백프로 우유 생크림을 사용하고 있어서 단내가 폴폴 풍겨오더라고요.

제주시 노형동 카페에서 가장 인기 있다던 유정란 에그타르트는 차곡차곡 쌓여있었어요. 촉촉함이 가득한 데다가 노르스름한 빛깔이 서려 있어 눈 뗄 수 없었어요.

그렇게 주문했던 타르트는 새하얀 그릇에 정갈하게 플레이팅 되어 나왔어요. 제각각 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어서 어떤 것부터 맛볼지 고민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생과일이 풍성하게 올라간 타르트는 보기만해도 배부른 느낌이었어요. 재료가 아낌없이 올라가 있어 한입 먹자마자 상큼한 과즙이 팡팡 터져 나왔고요. 아래에 있던 타르트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 씹는 묘미가 있었어요.

숙소에서 먹기 위해 타르트를 별도로 포장했는데요. 전용 박스에 차곡차곡 담아주셔서 흔들림 없이 운반할 수 있다는 점도 메리트였고요. 귀여운 모양새를 보자마자 선물용으로도 적합할 것 같더라고요.

그렇게 양손 가득 포장해 나오니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이날 찾아간 제주시 노형동 카페는 비주얼은 물론 맛도 훌륭해 왜 인기 있는지 알겠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