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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눈이가던 서귀포 올레시장 맛집

굥슈슈 2023. 9. 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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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눈이가던 서귀포 올레시장 맛집

지난주 친구들과 서귀포에 방문했어요. 그 중 배고파서 들린 이곳은 세련된 인테리어에 흑돼지 퀄리티까지 우수했던지라 모두가 호평했던 곳이에요. 서귀포칠십리공원에서 차로 5분이면 도착했어요. 모던한 건물이 웅장하게 세워져 있어서 지나칠 걱정 없이 한번에 찾아왔습니다. 주차장도 넓게 준비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주차할 수 있었어요.

곧장 안으로 들어서니 테이블이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되어 있었고요. 은은한 조명과 감각적인 벽돌 인테리어에 마치 카페에 방문한 듯 했어요.

곳곳에 푸른 화분들이 자리 잡고 있어서 밝은 분위기를 자아냈고요. 자리마다 환풍구가 설치되어 환경이 쾌적하다는 점도 장점이었어요.

특히 서귀포 올레시장 맛집엔 셀프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었어요. 다양한 반찬들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였어요. 반찬이 필요할 때마다 직원분을 호출하지 않아도 되어서 좋았어요.

안내 받은 자리에 앉아서 깔끔한 메뉴판을 자세히 읽어봤어요. 제일 위에 있는 흑돼지 오겹살을 주문했고 사이드는 천천히 주문하기로 했어요. 잠시 기다리니 상차림이 이어졌어요. 메인 요리와 더불어 밑반찬이 테이블을 가득 채워줘 선택의 폭이 넓었죠.

구수한 내음을 따라서 시선이 도착한 곳은 된장찌개인데요. 두부, 호박, 갖가지 재료들이 들어가 맛이 상당히 풍부해 보였어요. 한번씩 떠 먹어주면 입속의 기름기를 씻어주기에 좋았죠.

그런가하면 미역무침은 입안을 후레쉬하게 만들었어요. 혀에 미끄러지면서 새콤한 맛을 제공해줘 잠자던 미각을 깨웠어요.

그리고 양파채는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어 씹는 재미가 있었어요. 기름진 입을 전환하는 역할이었죠. 나중에 소스를 부어 먹으니 느끼함도 잡아주면서 건강에 좋았답니다.

그 중 바구니에 수북하게 담딘 쌈채소가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채소의 숨이 살아있는 데다가 종류는 다채로움의 극치였어요.

불판 가투리에는 멜젓을 올려서 보글보글 끓여주시는데요. 청양고추가 들어가 맵싸함과 구수함이 풍겨와 침샘을 자극했어요. 다른 것 없이 멜젓에만 찍어 먹어도 중독성이 강했답니다.

달궈진 뚝배기에 계란찜을 담아줘 식사 내내 따뜻하게 즐겼어요. 탱글탱글한 식감에 짭조름한 맛이 느껴져 에피타이저로 탁월했어요.

또한 새빨간 양념게장은 서귀포 올레시장 맛집의 밥도둑이었어요. 살수율이 상당한데다가 양념장이 매콤달콤해 중독성이 강했어요.

이윽고 마주한 흑돼지는 나오자마자 묵직함을 뽐냈는데요. 지방과 살코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고퀄리티 품질만 취급하고 있어서 생고기마저 비린내가 없었고요. 칼집이 있어서 속살까지 잘 익어준다는 점이 맘에 쏙 들더라고요.

특히 두께는 손가락 마디보다 두꺼워서 어떻게 익힐지 고민이었는데요. 앞뒤로 완벽하게 구워주셔서 감사했어요

게다가 보드랍게 썰리는 모습에 퀄리티를 눈치챌 수 있었는데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육즙이 가득 서려 있어 눈을 떼지 못했답니다.

고기가 불판을 가득 채워주면서 불향이 그윽하게 풍겨왔어요. 표면에 송골송골 맺히는 육즙을 보니 최상급의 품질임을 확신했어요.

빛깔이 노르스름한 고기부터 집어서 상추에 덧대어 봤는데요. 양파와 절임 반찬을 함께 토핑해서 그런지 입안이 매우 싱그러웠어요.

또 쫀쫀한 치감이 혀에 착착 감기어서 환호성이 절로 나왔어요. 멜젓의 구수함은 육즙과 찰떡궁합을 자랑해 자주 손이 가더라고요.

빛깔부터 남달랐던 고기를 채소와 쌀밥 위에 얹어서 먹었어요. 씹을 때마다 터져 나오는 육즙이 채즙과 순차적으로 밀려와 예술이었어요.

사이드로 주문했던 육회는 서귀포 올레시장 맛집의 인기 메뉴인데요. 고소하게 버무려진데다가 달걀 노른자가 생으로 올려져 먹음직스러웠어요.

골고루 섞어준 다음 한점 집어서 먹어보니 쫀득함이 장난아니었어요. 씹을 때마다 치아 사이로 흘러내리는 고소함이 눈감고 음미하게 했어요.

그리고 양념장이 풍부하게 제공된 비빔냉면으로 손을 댓어요. 무, 오이, 달걀이 고명으로 얹어져 풍부한 비주얼을 자랑했어요.

탱글탱글한 면발에 고기를 얹어서 먹어보니 고개를 끄덕이게 되더군요. 모든게 만족스러웠던 서귀포 올레시장 맛집은 또 가고 싶은 곳이에요.ㅂ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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