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23. 10:09ㆍ맛집
끝이 없던 제주 함덕해수욕장 근처 밥집
지난 주말 이용해 친구들과 호캉스를 즐겨주고는 미리 찾아둔 곳을 다녀왔어요. 얼큰한 국물에는 색다름이 가득한 식재료들이 속을 확 풀어줘 감탄했던 곳이랍니다. 이번에 찾아간 이곳은 함덕해수욕장에서 도보로 4분이면 도착했어요. 걸어서 가기 좋았던 위치인데다 평도 좋으니 이게 웬떡이냐 하며 나서 보았는데요.
집모양의 건물에 붙어 있는 노란색의 커다란 간판 덕에 바로 발견했어요. 벌써부터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으니 잘 찾아왔다 싶은 생각이었답니다.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었던 건 투명하게 공개되어 있는 방송 출연 스티커였어요. 방송에 소개될 만큼 자신감있는 모습에도 호감적이었죠.
얼른 말끔하게 치워져 있는 자리에 착석해보았는데요. 반짝이는 반사광이 날 정도로 청결에 신경쓰시는 면모도 흡족스러웠어요.
곧바로 메뉴 주문을 위해 고개를 돌려보니 가성비도 맘에 쏙 들었어요. 덕분에 고민없이 제주 함덕해수욕장 근처 밥집에서 인기있는 것들로 모두 주문해보았답니다.
한 10여분쯤 지나고 나니 하나둘씩 서브되는 요리들은 엄청난 양을 보여줬어요. 넉넉하게 꾸려지는 밑반찬들까지 풍성함을 더해주는 요소이기도 했어요. 특히 식사 전 입맛을 돋우기 좋았던 국물깍두기는 모두의 입맛을 저격했어요. 새콤함이 혀에 착 감기는게 으뜸이라 기분 좋은 스타트였어요.
옆으로는 쌈에 넣기에도 좋고 단독으로 먹어도 부담없던 야채들이었는데요. 아삭한 고추는 개운함을 보태주기에도 좋아 자꾸만 손이 가게 했어요.
제일 먼저 공략해본 메인요리의 첫 시작은 담백한 향을 뿜는 머릿고기였어요. 잡다한 냄새 없이 깔끔하게 요리된 고기를 얼른 먹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었답니다.
자세히 보니 육즙이 송글송글 맺혀있는 것부터 함덕해수욕장 맛집이란 타이틀에 걸맞았어요. 지방과 살코기의 밸런스도 적당하니 씹는 맛도 있겠다 싶었죠. 잽싸게 한점을 집어서는 그대로 입속으로 직행해줘봤어요. 쫄깃한 식감부터 헉 소리가 나면서 고소함까지 놀라움을 더해줬어요.
향긋한 유채나물은 어떤 음식과도 어울릴 만큼 조화가 상당히 깊었답니다. 빨갛게 고춧가루로 양념해서 더욱 구미가 당기게 하는 비주얼을 자랑했었죠.
머릿고기에 매콤한 양념이 포인트를 주었던 유채나물까지 곁들여주면 금상첨화였는데요. 텁텁함을 단박에 날려주는 요소라서 그런지 모두에게 인기만점이었답니다.
다음으로는 제주 함덕해수욕장 근처 밥집의 시그니처였던 김치톳뼈다귀도 손을 뻗었어요. 뚝배기에 넘칠듯이 담겨있는 것부터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어줬는데요.
시원하게 우러난 국물로 예열시켜주고는 젓가락으로 고기와 김치부터 덜어내봤어요.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가는 것부터 예술이었고 포만감을 채워주기에도 적절하더라고요.
꼬독한 식감을 자랑하는 톳의 매력은 흔히 맛볼 수 없는 해장국의 식감을 만들었답니다. 시원한 김치와 톳의 조화는 생각지도 못한 하모니를 이뤄줬어요.
다음으로는 바로 베이직한 우거지뼈다귀를 먹을 차례인데요. 우거지의 풋내도 나지 않고 오랜 시간 푹 끓였는지 전혀 질기지도 않았답니다.
고기 또한 부드럽게 찢어지니 씹는 줄도 모르고 꿀떡꿀떡 삼켜줬죠. 여전히 뜨거운 뚝배기 안에서 열이 잘 보존되었답니다. 이렇게 추운 날 이런 음식 하나면 아무리 엄동설한이 와도 버틸 수가 있었죠.
두꺼운 살점을 조심스레 발라내어서 바로 입으로 넣어줬는데 어찌나 뜨끈하던지 이마에는 땀이 송글송글 맺히기 시작했었답니다.
특히 우거지 자체부터 담백함이 으뜸이라 술술 넘어가게 만들었어요. 국물의 깊이감부터 남다름을 자랑해주는 것도 반할만한 포인트였죠.
쫀득하게 적당히 식감이 있던 육질이라 식사의 속도도 점차 올라갔답니다. 토실한 살코기와 따끈한 국물을 함께 먹어봤는데 배불러도 계속 먹게 되는 중독되는 맛이었죠.
밥을 말아보기 전 먼저 고슬한 밥과 함께 한입해주기로 했는데요. 찰기도 가득했고 본연의 달큰함이 잘 어우러져 이렇게만 먹어도 흡족스러웠어요. 이쯤되니 제주 함덕해수욕장 근처 밥집의 기본적인 메뉴였던 우거지뼈다귀에 대한 기대감도 올라갔어요. 깊게 우러난 육수부터 속을 확 풀어주기도 하니 해장국으로 이만한게 없더라고요.
하지만 조금 더 진득하게 맛보고 싶어 과감하게 모두 뚝배기 안으로 투하해주었답니다.
그러니 수분감을 가득 머금어 술술 넘어가는 국밥이 완성되었어요. 구수하면서도 맵싸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것도 이색적이라 웃음꽃을 피우게 했네요.
여기에다 제주 함덕해수욕장 근처 밥집의 내공을 담은 김치까지 올려주면 더할나위 없는 케미를 자랑했어요.
마지막으로는 조금 더 칼칼함을 즐길 수 있는 목이마라뼈다귀로 장식해주기로 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목이버섯이 가득 담겨 있던 것도 픽의 이유이기도 했죠.
호기심이 생겨 먼저 버섯부터 공략에 나서보았는데요. 꼬들꼬들하게 씹히는 것부터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게 했고 마라의 향까지 독보적이었어요.
덕분에 땀을 삐질나게 하면서도 정신없이 흡입하게하며 든든한 한끼를 책임져주었는데요. 든든한 식사로도 제격이었고 해장으로도 딱이었던 제주 함덕해수욕장 근처 밥집이라 또 한번 방문해보고 싶네요.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놀라웠던 제주 금능해변 맛집 (0) | 2023.05.26 |
---|---|
푸짐했던 제주 성산 주변 맛집 (0) | 2023.05.25 |
서귀포시 중문동 맛집 추천 얼큰함이 생각날때 (2) | 2023.05.20 |
퀄부터 달랐던 서울 마포구 한우집 (1) | 2023.05.19 |
눈이가던 대부도 바지락칼국수 맛집 (0) | 2023.0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