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11. 08:58ㆍ맛집
한담해변이 보이던 제주 애월카페거리 맛집
지난 주말을 이용해 친구들과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다는 애월 한담해변을 방문했어요. 창밖너머로 에메랄드 바다뷰를 감상하며 즐기는 국내산 갈치구이를 만끽하는 추억을 남겨 모두에게 인상적이었던 곳이랍니다.
이날 찾아간 해도미락은 곽지해수욕장에서 자차로 3분정도 가다보니 만나볼 수 있었어요. 길게 뻗은 해안도로를 따라 가다보니 가는 길마저 여행 온 기분을 실감할 수 있어 텐션부터 업 되었는데요.
멀리서부터 웅장함이 느껴지는 고층의 딥한 그레이톤의 외관이 반겨주니 헤매지 않고 금방 찾을 수 있었어요.
바로 앞쪽으로 넓게 마련되어 있는 전용주차장도 있어 파킹까지 편안하게 할 수 있었는데요. 설레이는 마음으로 들어서니 입구에서부터 방역수칙을 꼼꼼히 하고 계시니 거리두기에도 좀 더 안심이더라고요.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서니 청결한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대리석의 화이트한 홀이 반겨주었어요. 뻥 뚫려 있는 통창 너머는 마음까지 탁 트인 느낌이 들면서도 제주의 풍경을 한폭에 담고 있던 것도 만족스러웠던 포인트였어요. 마침 인기있는 창가자리가 비어 있어 조심스레 착석해보았는데요. 곧장 건네주신 메뉴판으로 시선을 옮겨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묵은지통갈치조림으로 주문까지 마쳤어요.
오래 지나지 않아 빠른 손놀림으로 각종 밑반찬들부터 차근차근 세팅되기 시작했는데요. 먼저 집밥 생각을 절로 나게하는 오뎅볶음부터 음미하니 달달하면서도 어육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부드러움이 상당했어요.
옆으로는 노란색감으로 모두의 이목을 사로잡는 콘샐러드도 내어졌어요. 떠먹기 좋게 수저를 향해 크게 한입하니 토독거리는 식감뒤로 달짝지근함이 밀려오니 입꼬리가 절로 올라갔어요.
특히 입가심에 제격인 샐러드는 모두의 입맛을 사로 잡기에 충분했답니다. 워낙 좋은 식재료만을 사용하시니 눅눅함이 전혀 없어 아삭함도 인상적으로 다가왔어요.
여기에다 높은 수율을 보여주는 간장게장마저 있는 제주 애월 카페거리 맛집은 수준급의 퀄리티를 보여주었는데요. 그 뿐만 아니라 자작하게 깔린 국물에는 양파와 고추까지 잔뜩 있어 매콤함을 겸비하니 매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어요.
조심스레 손으로 쭉 눌러보니 빈틈없이 들어차 있던 살들이 고개를 삐죽 내밀었는데요. 냉큼 입가로 가져가니 야들한 식감이 혀에 착 닿아 입맛을 돋구어주며 짭짤함으로 휘어잡아주니 연거푸 집어들게 했답니다.
심지어 사이드에는 통채로 내어진 전복까지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어요. 이미 먹기 좋은 사이즈로 손질까지 끝마치고 서브되어 사장님의 세심함덕에 편안한 식사가 가능했어요.
지체없이 젓가락을 향해주어 한점 들고 입속으로 직행해주었는데요. 꼬독함은 눈을 번쩍 뜨이게 할 정도였는데 씹을수록 비릿함없이 담백함만 뿜어내니 제주 애월 카페거리 맛집까지 찾아온 보람이 느껴졌어요.
여기에다 비법소스까지 더해주면 또 다른 별미가 탄생했어요. 조금 더 감칠맛을 올려주면서도 맵싹함이 첨가되니 질림없이 들어가게 해 따로 추가하고 싶을 정도였어요.
때마침 등장해준 물만두는 수분감을 가득 머금고 있어 투명함이 으뜸이었어요. 속히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의 만두피는 쫀득함도 훌륭하고 꽉 찬 속은 포만감까지 느끼게 해주었죠.
이에 더해 얼큰한 향으로 등장부터 모두의 이목을 사로잡았던 뚝배기도 필수템이었어요. 손맛을 가득 담아내고 있으니 중간중간 곁들여주기에 탁월했어요.
잠시 뒤 길게 뻗은 갈치구이까지 안착시켜주고나니 완벽한 한상차림이 완성되었어요. 무려 접시보다 길쭉한 길이감은 다들 흐뭇한 미소로 쳐다보게 만들게 했답니다.
국내산만을 취급하다보니 손쉽게 떨어져 나오는 살들은 고퀄리티임을 증명하는 듯 했는데요. 얇은 가시는 살을 발라내기도 수월하니 좀 더 편안하게 만끽해볼 수 있다는 점도 메리트였어요.
노릇하게 구워진 표면은 은근한 영롱한 은빛깔이 남아있어 훨씬 맛깔스러운 자태를 자랑했어요. 여기에 노을지는 햇살까지 비쳐주니 군침이 절로 돌게 만들정도니 다들 흡족스러운 표정이더라고요.
보는 것만큼이나 보드라운 살은 탱글함도 충분히 머금고 있어 쉽게 흩어지지 않던 것도 제주 애월 카페거리 맛집의 클라스를 보여주었어요.
이곳만의 노하우로 안쪽까지 야무지게 간이 배어들게 해주니 단독으로 즐겨도 부족함이 없었는데요.
갓 지어낸 고슬한 밥과 함께 하니 감칠 맛이 더욱 살아나더라고요. 담백하면서도 약간의 짭짤함은 자꾸만 당기게 하는 중독성이 있어 인정할만 했어요.
여기에다 샐러드나 얼큰한 뚝배기의 국물까지 적셔주면 끝판왕이었는데요. 워낙 가짓수가 많아 내 마음대로 조합해 먹는 재미까지 있어 끊임없이 들어가게 해주었어요.
풍성함이 가득했던 제주 애월 카페거리 맛집에서 고품격 요리들도 맛보고 오션뷰까지 즐길 수 있어 재방문 할 날을 기약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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