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했던 제주 함덕해수욕장 맛집

2023. 8. 30. 11:18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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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했던 제주 함덕해수욕장 맛집

지난 주말 모처럼 함덕에 사는 친구와 함덕해변에서 만남을 가졌어요. 유명한 식당 답게 흑돼지의 퀄리티가 매우 우수했던 곳이라 모두 호평을 아끼지 않았어요. 이번에 찾은 깡촌흑돼지는 함덕해수욕장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해 있었어요. 단독 건물이 노란색으로 페인팅 되어 저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답니다.

발걸음을 옮겨 입장해보니 유명인들의 사진이 벽면에 부착되어 있었는데요. 연예인들은 물론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라 기대감이 상승했어요.

게다가 옆쪽에는 셀럽들의 사인들이 벽면을 가득 채워주고 있었어요. 하나같이 맛있다는 칭찬이 자자해서 제주 함덕해수욕장 맛집임을 확신하게 하였어요.

본격적으로 식사하기 위해 벽면에 소개된 차림표를 스캔해 보았어요. 고기 부위가 매우 다양했는데, 저희는 흑돼지 근고기로 오더를 넣었어요. 주문하자마자 연탄이 테이블 중앙에 세팅되어 열기가 가득 풍겨왔어요. 중앙에는 멜젓을 세팅해줘 즉석에서 보글보글 끓일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카레 내음을 따라서 시선이 도착한 곳은 바로 어묵조림인데요. 맵싸하면서 특유의 향미가 잠자던 미각을 깨워줘 자꾸만 손이 가더라고요. 

이번에는 소담히 담겨있던 백김치를 한 웅큼 집어 먹었어요. 씹는 순간 새콤한 채즙이 좔좔 흘러내리면서 개운함을 퍼뜨려 주었어요.

연달아 새콤한 육수에 동동 띄워진 무를 입안에 넣어 주었어요. 아삭거리는 식감과 더불어 시원한 국물이 애피타이저로 탁월했죠.

게다가 곁들임 찬으로 손색 없었던 파채 무침이 테이블에 등장했어요. 새콤달콤한 소스를 가득 머금어 씹을 때마다 식사에 활력을 불어 넣어줬어요.

흑돼지에 빠질 수 없는 깻잎 절임도 정갈하게 세팅되어 나왔어요. 짭조름한 간이 너무 과하지 않아서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었답니다.

한쪽에는 셀프바가 완비되어 있어서 절로 시선이 향했는데요. 커다란 통에 수북하게 담겨있는 모양새에 사장님의 넉넉한 인심이 느껴졌어요.

얼마 지나지 않아 흑돼지 근고기가 묵직함을 뽐내며 차려졌어요. 함덕해변 맛집의 명성에 걸맞는 비주얼에 보기만 해도 식욕을 자극했어요.

먹음직스러운 흑돼지를 달궈진 불판에 보기 좋게 세팅되었어요. 육색의 선혹색으로 선명한데다가 지방과 살코기가 황금비율을 자랑했어요.

또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김치찌개가 양은냄비에 준비되었어요. 칼칼한 내음이 테이블 전체로 퍼져 나와 코끝을 찡긋거리게 하였어요.

그렇게 불판에서 노르스름하게 익어가는 고기를 지켜 보았어요. 특유의 고소한 육향이 솔솔 퍼져 나오면서 신세계가 따로 없더라고요.

시간이 지날수록 표면에 육즙이 송골송골 맺혀 나와 눈을 뗄 수 없었어요. 야들야들한 살결에 윤기가 촤르르 흘러서 입안에 군침이 잔뜩 고였답니다.

제주 함덕해수욕장 맛집 본연의 맛을 음미해 보려고 단독으로 고기를 맛봤어요. 쫀득쫀득한 치팅감에 육즙이 좔좔 새어나와 눈이 휘둥그레지더군요.

그리고 청양고추가 들어간 멜젓도 궁금증을 유발하더군요. 맵싸하면서 구수한 내음이 꽤 중독성이 강해서 자주 손이 가더라고요.

고기가 어느 정도 익은 후 백김치를 추가로 세팅해 주었어요. 채수를 가득 머금은 백김치에 흑돼지를 곁들이면 베스트 조합이었어요.

특히 고기는 육질이 어찌나 보드라운지 입안에서 살살 녹았어요. 계속 먹어도 잡내가 전혀 느껴지지 않아서 최상급 고기임을 확신했었죠.

이번에 새콤한 파채를 고기에 가니쉬처럼 올려서 맛봤어요. 특유의 향긋함이 고기의 끝맛을 깔끔하게 잡아줘 고개를 끄덕였어요.

또한 상추에 고기와 백김치를 올려서 싸먹어 봤는데요. 새콤한 채수가 풍부한 육즙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엄지를 치켜 세웠어요.

그리고 제주 함덕해수욕장 맛집의 김치찌개는 필수로 맛봐야 할 메뉴더라고요. 고기가 아낌없이 들어가 국물 맛이 깊은데다가 칼칼함이 장난 아니였죠.

그런가하면 빨간 마약흑돼지는 색감이 유난히 선명하더라고요. 매콤한 맛이 너무 과하지 않고 매혹적이라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았어요.

곧바로 한점 집어서 맛보니 매콤한 맛이 입안을 장악했어요. 고소한 육즙과 보드라운 살결이 순차적으로 밀려와 눈감고 음미했어요.

그리고 노릇하게 익은 백김치를 조합해 먹어도 별미였어요. 특유의 불맛이 느껴지면서 유난히 아삭해서 제 입맛에도 잘 맞았어요.

야들야들한 흑돼지는 수분감이 가득해서 계속해서 먹어도 물리지가 않았어요. 씹는 순간 담백한 육즙이 팡팡 터져나와 입안에 즐거움을 선사해 주었어요.

식사의 마무리는 새콤매콤한 열무국수로 장식해주었어요. 접시에 가득 담겨 보기만 해도 배부른 느낌이 들더라고요.

면발에 새콤한 육수가 어우러져 첫입만에 감탄사를 연발하게 되었어요. 이처럼 제주 함덕해수욕장 맛집은 고기 퀄리티부터 후식메뉴까지 흠잡을 데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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